켐트로닉스, 2분기 영업이익률 8.6% '사상최대'

켐트로닉스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익 전분기 대비 각각 4.2%, 37.6% 증가한 583억원과 5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6.5%에서 8.6%로, 수익성이 크게 호전됐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최근 유가ㆍ원자재가 급등의 영향으로 5.3% 감소한 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전자ㆍ화학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태블릿PCㆍ노트북ㆍ스마트폰 등 씬 글라스(Thin Glass) 공정이 적용되는 제품 확대에 따른 매출증가와 고객사 다변화를 통한 터치제품 채택률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켐트로닉스 관계자는 “현재 2개 라인에서 1개라인 추가 설비 증설로 인한 씬 글라스 매출성장이 기대된다"며 "EMC 신사업 진출로 올해 매출액 2,400억원 및 영업이익 18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보균 대표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고 하반기 설비 증설과 신규사업인 EMC로 인한 매출성장으로 창립이래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