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전 울산중기센터 본부장 울산 중구 출사표…지역 출신 인사 출마 선언 줄이어

국회의원선거 20일 현재 울산지역 예비후보 30여명 등록


울산 중소기업지원센터 이동우 전 본부장(사진)이 올 총선에 울산 중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본부장은 19일 오후 울산시 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올 국회의원 출마를 밝혔다.

이날 이 전 본부장은 “지난 17년간 고 김태호 국회의원을 보좌하면서 정치의 이상과 현실을 지켜보았고 그 가운데 국가의 발전과 지역의 발전이 동떨어질 수 없고 손을 잡고 나란히 걸어가야 한다는 사실을 가슴 깊이 느꼈다”며 “중구와 울산, 더 나아가 국가를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다면 제가 지켜야 할 가치를 충분히 지켜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또 “잃어버린 중구의 자존심과 퇴색한 옛 명성을 회복하는 중심에 저 서서 겸허한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고 공존의 가치를 실천해 울산과 국가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울산 중구지역에서는 김석진 전 경인TV, 연합뉴스TV 보도본부장(한나라당),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통합민주당),유태일 전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무소속) 등도 출사표를 던지는등 지역 출신 인사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다음은 현재까지 출마를 선언한 예비 후보 명단.

▦중구 = 정갑윤(61ㆍ한ㆍ국회의원), 김석진(54ㆍ한ㆍ전 경인TV 보도본부장), 박재갑(42ㆍ한ㆍ경남대극동문제연구소 연구위원), 이동우(48ㆍ한ㆍ울산중소기업지원센터 본부장), 변영태(47ㆍ민ㆍ울산경제발전연구소장), 송철호(62ㆍ민ㆍ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 임동호(43ㆍ민ㆍ전 민주당시당위원장), 유태일(60ㆍ무ㆍ전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남구갑 = 김성환(54ㆍ한ㆍ변호사), 김헌득(52ㆍ한ㆍ전 울산시의원), 서정희(48ㆍ한ㆍ전 울산시의원), 이채익(56ㆍ한ㆍ전 울산항만공사사장), 최병국(69ㆍ한ㆍ국회의원), 심규명(46ㆍ민ㆍ변호사), 이경훈(51ㆍ진ㆍ전 현대차노조위원장), 조승수(48ㆍ진ㆍ국회의원)

▦남구을 = 김기현(52ㆍ한ㆍ국회의원), 김진석(48ㆍ진ㆍ전 남구의원), 허원현(43ㆍ무ㆍ남울산새마을금고 감사)

▦동구 = 송인국(57ㆍ한ㆍ전 울산시의원), 안효대(56ㆍ한ㆍ국회의원), 김지준(63ㆍ선ㆍ전 울산시의원), 노옥희(53ㆍ진ㆍ전 울산시교육위원), 이은주(47ㆍ진ㆍ전 울산시의원)

▦북구 = 박대동(60ㆍ한ㆍ한나라북구위원장), 이상범(54ㆍ민ㆍ전 북구청장), 김창현(49ㆍ진ㆍ전 민주노동당시당위원장)

▦울주군 = 강길부(69ㆍ한ㆍ국회의원), 강정호(57ㆍ한ㆍ변호사), 이광우(54ㆍ한ㆍ한나라비전 회장), 김춘생(60ㆍ민ㆍ전 울산시의원), 송규봉(51ㆍ민ㆍ전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 이선호(51ㆍ진ㆍ회사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