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 가공필름부문 매각

㈜새한은 도레이새한에 가공필름부문을 15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새한은 지난 95년부터 기존 베이스필름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가공필름을 생산해 왔으나 '핵심사업 집중'이라는 경영방침에 따라 이를 매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한 관계자는 "영상사업부 매각, 음반사업부 매각, 전지사업부 분사, 반도체 소재사업분사 등에 이어 이번 가공필름부문 매각으로 비수익 사업 구조조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지난 11일 마포구 공덕동 본사사옥을 330억원에 매각하는 등 지금까지 1,503억원의 자구계획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레이새한은 이번에 인수한 가공필름 사업을 일본 도레이사와의 기술협력과 내년까지 150억원을 투입, 매출을 2003년 150억원ㆍ2004년 500억원ㆍ2006년 1,000억원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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