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을 전자·정보기기 메카로

2,569억투자 집중육성계획충남도는 전자ㆍ정보기기산업을 전략사업으로 선정, 오는 2005년까지 중점 육성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32만6,000평규모의 전자ㆍ정보기기 집적단지를 조성하는 등 5개 사업에 2,569억원을 투자해 충남을 전자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충남전략산업 육성계획을 18일 발표했다. 충남도는 아산시 일원에 1,056억원을 투자해 오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전자ㆍ정보집적단지를 조성, 수도권 이전 기업 등 중소ㆍ벤처기업에 대한 양질의 부지 및 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연면적 5,000평규모의 종합혁신지원센터를 전자ㆍ정보 집적단지내에 마련해 단지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및 생산, 마케팅 등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기군 금남면 일원 10만평에 연기첨단기술 생산화단지를 오는 2006년까지 조성해 대덕밸리 기업들이 생산기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충남 전역의 지식기반화를 선도하는 중추연구기관으로서 활용될 한국전자부품연구원 충남분원을 전자ㆍ정보 집적단지내에 설치하고 전문전시장과 컨벤션홀을 갖춘 연면적 1만평규모의 일렉트로 플라자를 건립, 국제전자부품전 및 국제전자박람회 등을 개최하는 장소로 이용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 같은 전략산업 육성계획이 마무리될 경우 연간 2조8,000억원 규모의 총생산 유발효과가 발생하는 것을 비롯해 1만1,0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효과가 야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충남도는 연내 집적화단지의 조성위치를 선정해 오는 2002년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기업체, 학계,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로 전자ㆍ정보기기산업 육성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의견 등을 수렴해나갈 방침이다. 珉炷?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