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삼성증권은 프로칩스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47%늘어난 1,200억원에 달하는 등 대폭적인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며 매수를 추천했다.또 경상이익은 지난해 23억원 적자에서 93억원 흑자로 돌아서고 순이익도 62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프로칩스는 주문형 반도체인 마이콤을 생산하고 있으며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 문자표시 광고매체인 AD-BALL, 화상통신용 카메라 등의 생산에도 나섰다.
주력제품인 마이콤의 경우 전자제품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매년 20~30%씩 매출이 늘어나는 한편 위성방송 수신기도 통합방송법 시행으로 인해 내수와 수출 모두 급신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칩스는 이와 함께 플래쉬 메모리카드 시장에도 진출, 올 상반기 중 생산할 계획인데 MP3 플레이어 및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이 확산돼 성장잠재력이 높다.
게다가 차세대 이동통신용 카메라 모듈 개발에도 성공해 대형 단말기 제조업체에 공급계약을 추진중이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예상된다.
특히 올해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전자전에서 위성방송 수신기, 컴퓨터 화상통신 카메라, 애드볼 등에서 1억2,000만달러의 수출상담이 가졌으며 이 가운데 6,00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