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량 8억톤 국내5위총저수량 8억1,500만톤으로 국내에서 5번째인 용담다목적댐이 준공됐다.
건설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13일 오전 10시 전북 진안군 용담다목적댐 광장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담댐 준공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0년 공사에 착수해 그간 1조5,889억원의 사업비와 연인원 130만명이 투입된 용담댐은 저수량 기준으로 국내에서 5번째인 다목적댐이다.
건교부는 용담댐 준공으로 전주ㆍ익산ㆍ군산지역과 군산ㆍ장항산업기지 등 서해안개발지역 300만 주민들에게 연간 4억9,200만톤의 생활 및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1억3,700만톤의 홍수조절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용담댐의 에너지 생산량은 1억9,800만㎾h에 달해 연간 32만배럴의 석유수입 대체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오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