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김상후 롯데제과 대표 "국내외 6개 업체 M&A 검토" "2018년까지 7兆5,000억원 매출 목표"그룹차원선 20개社 눈독 김지영기자 abc@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2018년까지 약 7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아시아 넘버원 제과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김상후(60ㆍ사진)롯데제과 대표는 양평동 롯데 신사옥에서 17일 가진 간담회에서 이 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2018년까지 국내 매출에서 약 3조원, 해외매출에서 4조5,000억원을 올리겠다는 것이 김대표의 목표다. 지난해 기준으로 롯데제과는 국내에서 1조5,000억원, 해외에서 3,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김 대표는 "국내 제과시장은 3조5,000억 원 수준으로 이미 포화돼 현실적으로 5% 이상 성장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거듭 해외시장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롯데제과가 진출한 동남아 등 10개국의 아이스크림을 제외한 과자시장만 약 400억달러로 국내시장보다 20배 가량 크다"며 "이들 10개국의 인구도 31억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절반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현재 롯데제과는 중국,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 인도, 벨기에, 말레이시아, 태국 등 10개국에 진출한 상태다. 김 대표는 2018년까지 M&A와 같은 '그린필드'투자 방식으로 목표 매출의 60%를, 나머지 40%는 직접 투자하는 '브라운필드'투자방식으로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또 "현재 파키스탄 현지 업체와 구체적인 M&A협상이 오가고 있다"며 "이를 포함해 국내외에서 현재 6개 정도의 업체를 인수합병 대상으로 고려 중이다"고 밝혔다. 그는 "롯데제과 외에도 신동빈 부회장께서 인수합병의 대가인만큼 롯데그룹차원에서도 국내외 20여개 업체를 M&A대상으로 검토 중"이라며 "롯데그룹 인프라와 같이 진출을 하기 때문에 그 시너지로 아시아 1위의 제과기업이라는 목표는 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롯데제과는 비스킷, 껌, 스낵 등 제품군별로 매출 10억달러 이상의 메가 브랜드를 육성해 해외시장은 물론 정체된 국내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올 하반기에는 새로운 프리미엄과자 브랜드를 론칭하고 신제품 3~4개를 내놓을 계획이다. 김대표는 이어 "1등 기업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을 만족, 감동시키는 자세"라며 "이번에 국내 최초로 과자체험관 '스위트팩토리'오픈한 것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양평동 롯데 신사옥 2층에 위치한 스위트팩토리는 국내 최초 체험식 과자박물관으로 연면적 826.446 ㎡(약 250평)규모다. 이 박물관은 교육과 놀이가 결합된 일종의'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를 콘셉트로 해 고객들이 오감으로 제품 생산 공정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터치 스크린 등 콘텐츠를 구비했다. 방문객들은 껌, 캔디, 초콜릿, 스낵, 아이스크림 등 과자 유형별로 원료 및 역사 등 다양한 정보를 다양한 영상자료 등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로 롯데제과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