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결제원은 2일 대주주 지분 등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돼 11월 중 매각이 가능해진 신규 주식물량이 26개사, 9,700만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5개사ㆍ5,500만주, 코스닥시장이 21개사ㆍ4,200만주이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맥쿼리한국인프라가 4,617만7,829주로 가장 많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아이피에스가 726만7,293주로 최대 규모다.
이밖에 씨앤상선(873만3,625주), 에스인포텍(436만156주), 루미마이크로(298만5,186주), 아이디에스(326만9,603주), 이엠따블유안테나(256만3,000주) 등도 대규모 물량이 해제된다. 예탁결제원의 한 관계자는 “해당 물량이 곧바로 시장에 나오지는 않지만 물량 부담만으로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