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줄기세포' 화장품 나왔다

아모레퍼시픽 '플랜트 스템셀…' 출시


식물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화장품이 나왔다.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브랜드 아이오페는 식물 줄기세포 성분을 함유한 ‘플랜트 스템셀 스킨 리뉴얼 세럼&크림’(사진)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소가 수년간 스템셀 학계의 국제적 전문가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최초의 식물 줄기세포 성분 함유 기능성 화장품으로 여러 약용식물의 줄기와 뿌리, 잎 등에서 원료를 추출하는 기존 화장품과 달리 보다 근원적인 식물의 줄기세포를 원료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제품의 주성분으로 사용된 유라시아 지역의 꿀풀과 식물인 ‘아주가 렙탄스 줄기세포’의 성장 에너지가 피부에 전해져 피부 내 영양성분의 원활한 이동을 도와 주름개선을 물론 전체적인 신진대사를 촉진해 탄 력있고 윤택한 피부로 가꿔준다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피부 줄기세포는 자기 재생과 분화를 거듭하며 피부 노화관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성장이 중단되자마자 노화가 시작되는 동물과 달리 일생동안 성장을 거듭하는 식물의 줄기세포가 피부 줄기세포 활성화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해 제품으로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품가격은 세럼(50ml) 7만원, 크림(70ml) 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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