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7일부터 시작된 세종시 부서 이전을 18일에 끝내고 20일부터 세종청사시대를 열었다. 기재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 박재완 장관 주재로 입주식을 열고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상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박 장관은 30여년 과천청사 시대를 마무리하고 기재부의 세종시 이전과 세종시대 출범을 선언하며 ‘대한민국 경제 심장, 세종에서도 멈추지 않겠습니다’란 구호 아래 현판 제막식도 했다.
이전 작업에는 11t차량 170대, 5t차량 3대가 동원됐으며 직원 1,173명이 세종청사로 근무지를 옮겼다. 기재부는 이전에 따라 민원인이나 방문객이 혼란하지 않도록 기존 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며 국번만 유사한 번호를 쓰기로 했다.
종전 전화번호는 ‘02-2150-XXXX’였으나 지금은 ‘044-215-XXXX’로 바뀌었다. 다만 6개월 동안 기존 번호를 세종청사 번호로 착신전환해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