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컨소시엄 출범 잇따라

TV홈쇼핑 컨소시엄 출범 잇따라 오는 4월 2일로 예정된 TV홈쇼핑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관련업체들이 잇따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데이타링크(대표 김동관)를 대주주로 하는 '한쇼핑 TV 컨소시엄'(자본금 300억원)과 쇼핑넷㈜(대표 안장혁)을 대주주로 하는 '㈜쇼핑채널'(가칭ㆍ자본금 300억원)이 공식 발족을 선언했다. 또 전국 50여개 재래시장은 최근 '재래시장 홈쇼핑 채널 준비위원회'(위원장 김현대)를 설립, TV홈쇼핑 사업추진을 선언했다. 데이터링크를 대주주로 하는 한쇼핑 TV 컨소시엄에는 ▦홈쇼핑 관련 업계 ▦벤더업계 ▦방송 관련 업계 ▦벤처업계 등 550여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 컨소시엄에는 미래케이블, 오렌지 택배, 이지클럽, 웨딩TV, PD연합회, 에이메일, 동원캐피탈, 메리츠증권, 남양알로에 등이 주주로 참여했다. 이 컨소시엄은 자본금 300억원으로 유통 업체군이 40%, 방송관련 기업 등이 30%, 벤처기업군과 금융 관련 기업군이 30%의 지분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김동관 단장은 "중소생산업체 및 물류럭甦? 관련 업체까지 함깨 아울러서 중소업계를 대표하는 컨소시엄으로 만들겠다"며 "효율적인 유통시스템을 마련해 유통질서 확립에 앞장서고 새로운 쇼핑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케이블TV 인포머셜 홈쇼핑 전문회사인 쇼핑넷을 대주주로 하는 ㈜쇼핑채널에는 한국재활재단, 리빙TV, 현대종합상사, 현대택배, 한누리증권, IND창업투자, 신한창업투자, STI펀드운용, 기라정보통신, 이지닷컴, 및 다수의 벤처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쇼핑채널은 환경친화 및 에너지 절약상품, 농수축산물, 중소기업상품을 각각 30%이상 편성해 이들 상품 판매와 유통구조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기업 수익의 상당부분을 농어촌ㆍ환경 발전기금, 장애자 복지기금 무의탁 노인 및 결식 아동기금으로 추렴하고 텔레마케터의 50% 이상을 장애인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ㆍ남대문 패션상가와 농수산물 시장 등 재래시장들도 TV홈쇼핑 채널 쟁탈전에 가세했다. 이 컨소시엄에는 동대문 밀리오레 상가 번영회, 남대문 원아동복 및 커먼플라자 등 패션 상가와 전주 한과시장,영광 굴비시장, 양재동 화훼시장 등 농수산물 시장이 참여하고 있고, 비씨카드, 금강기획, 한국갤럽 등 100여개 관련업체가 들어있다. 준비위원회는 이미 430억원의 자본금을 확보했으며 이달말 사업계획서를 내기 전까지 500억원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대 위원장은 "이 컨소시엄은 지배주주가 없는 게 특징"이라며 "재래시장 상인들이 소액 참여 루트를 보장하고 소비자들에게 싼 값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강창현기자 chkang@sed.co.kr 컨소시엄 참여업체 리스트 주요주주 데이타링크, 남양알로에, 메리츠증권, 동원캐피탈, 새턴창투, 한국화장품 등 방송 관련 SO(방송망 사업자) 미래케이블 등 10개사 중계유선 구로종합유선 등 180개사 PP(프로그램 공급자) 웨딩TV 등 4개사 협회 PD연합회 등 5개 협회 상품공급 관련 홈쇼핑 업체 헬로우쇼핑 등 50개사 벤더업체 250개사 물류업체 오렌지택배 등 3개사 벤처 이지클럽, 위세아이텍, 에이메일 등 50개사 전체 550여개사 별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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