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주 잠비아에서 열린 아프리카 단결기구(OAU) 정상회담의 국빈의전 차량으로 '싼타페'61대를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차량 제공은 잠비아 정부가 실시한 의전용 차량 입찰에서 싼타페가 미국ㆍ일본차를 제치고 가장 우수한 차종으로 평가돼 공급하게 된 것이다. 현대차가 공급한 차종은 2.4 디젤 4WD 모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프리카 각국 정부 관료들이 현대차를 공식 의전용으로 사용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가 향상돼 아프리카는 물론 인근 중동지역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아프리카에 총 1만7,364대를 수출했으며 올해 2만3,800대 수출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