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태로 해저 원유 시추에 대한 감독이 강화되면서 장비 생산업체인 삼성중공업, 케펠 등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1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석유회사들이 정부 당국의 감독 강화로 노후 원유 시추 장비를 교체함에 따라 삼성전자, 케펠 등 해저 시추 장비 생산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저 시추 장비는 보통 3억달러 이상으로 해저 1만 피트 깊이에서 원유를 시추하는 데 필수적이다. 메릴린치증권에 따르면 현재 해저시추 장비 가운데 57%는 20년 이상 사용해 조만간 교체가 불가피한 것으로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