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대한 이틀간의 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이 11일 마감된다.
후보등록 첫날인 10일 하루 총 34명의 후보자가 등록,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을, 수원병, 수원정, 평택을, 김포 ▲부산 해운대·기장갑 ▲대전 대덕 ▲울산 남구을 ▲충북 충주 ▲충남 서산·태안 ▲광주 광산을 ▲전남 순천·곡성, 나주·화순,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15곳에서 치러진다.
역대 재보선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데다 선거 지역도 전국에 골고루 퍼져 있어 세월호 참사와 잇단 총리 후보자 낙마 등 인사 파동 이후 민심을 읽는 척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새누리당의 국회 과반의석 회복 여부가 걸린 가운데 현재 147석인 새누리당은 최소 4곳에서 승리해야 과반이 된다. 야권연대 성사 여부도 또다른 관전 포인트다.
공식 선거운동은 후보자등록 마감 후 17일부터 선거일 직전 자정까지 13일 동안 진행된다.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는 선거일 전주 금·토요일인 25∼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다만 이번에는 전국 단위 선거가 아니므로 선거가 열리는 지역 내에서만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