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1일 복당한 친박(친박근혜)계 의원을 해당 지역구 당협위원장으로 선출하기로 사실상 가닥을 잡았다.
윤상현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을 통해 "국회의원이 당협위원장을 맡지 않는 18개 당협에 대해 상식과 순리에 따르기로 다음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윤 대변인은 "상식과 순리에 따른다는 것은 (현역 의원이 당협위원장을 맡는) 민자당 시절의 역사에 따른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앞서 10일 당 쇄신특위는 당 화합을 위해 친박계 복당 의원을 해당 지역구의 당협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방안을 의결, 최고위원회의에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