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군수 천사령ㆍ사진)이 군내 대표적 평야지구인 한들 지역에서 오는 7일부터 6월10일까지 35일간 '2009 함양 한들 플로리아 페스티벌(이하 한들 꽃 축제)'을 개최한다. 국내 최대 규모인 100만㎡ 면적에 평소 보기 힘든 양귀비꽃을 비롯한 금영화ㆍ안개초ㆍ수레국화 등 10여종의 야생화가 펼쳐질 '한들 꽃 축제'는 전국의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이다. 일반적인 지역축제와 달리 민간이 투자해 진행하는 '한들 꽃 축제'는 축제 기획부터 꽃 식재관리 등을 ㈜한들나라에서 전담하고 있으며 군에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함양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겨울철 농한기를 이용한 꽃 재배로 농민에게 토지일시사용료를 지급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들 꽃 축제'는 야생화 관람은 물론 루미나리에 거리, 토피어리 전시, 열기구 체험, 세계민속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토속 어류 생태관, 철갑상어 전시장 등 함양 특유의 볼거리를 마련해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