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세로 반전

최근 한달여간 0.5%포인트 가까이 급등했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이번주 들어 하락세로 반전됐다. 국민은행이 매주초 고시하는 주택담보대출 기본금리는 17일 연5.93%로 지난주초의 5.98% 대비 0.05%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한달간 0.44% 오른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0.04%포인트 다시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지만 이번주 들어 처음으로 내림세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23~6.15% 사이에서 결정되고 있다.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에 주로 연동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속성 상신한.우리.제일.하나은행 등 여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이번주 들어 한달반여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시장금리가 콜금리 상승폭을 반영하고도 남는 만큼 추가적인 콜금리인상 신호가 감지될 때까지는 CD금리도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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