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백11억에… 금융센터로 재건립서울 명동입구 금싸라기땅에 위치한 코스모스백화점이 첨단 금융센터로 변신한다.
11일 코스모스백화점을 인수한 북두칠성그룹 이배식 회장은 『코스모스백화점빌딩을 부수고 그 자리에 지하 8층 지상 20층규모의 국제금융복합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북두칠성은 이 복합센터 11∼14층에 국내외 증권·금융사를 유치하는 한편 15∼18층에 30∼40평규모의 오피스텔을 지을 방침이다.
또 7∼10층에는 영상문화센터, 2∼4층에는 전문점상가, 지하 3∼4층에는 각종 스포츠시설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북두칠성은 현재 복합건물을 지을 수 있는 건축허가를 받아놓고 있으며 건축시공사를 선정작업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두칠성은 7개 채권은행단의 요청으로 열린 4차경매에 단독으로 응찰, 건물을 낙찰받았다.
북두칠성은 계열사인 남양관광을 통해 최저경매가인 5백79억원보다 32억원이 많은 6백11억원을 써냈다.<이효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