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ETS가 상장 첫해인 올해부터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신재생에너지 및 전자소재 전문기업 KG ETS는 19일 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18억 원으로, 배당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
KG ETS 김철수 대표는 “상장 첫해에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회사로서는 상장과 함께 주주들에게 이익을 나누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매우 깊다”며, “고성장을 통해 꾸준히 이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주주들과 함께하기 위해 현금배당을 조기에 결정하게 됐다. 향후에도 회사 성장에 따라 꾸준히 주주들과 이익을 공유할 것”이라 밝혔다.
대표는 또한 “올해 7월에 상장해 6개월 미만의 짧은 상장 기간을 고려해 배당금이 책정된 만큼,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배당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KG ETS는 향후 신재생에너지 및 신소재 사업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현재 회사가 자리하고 있는 시화공단 인근에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가 신규 조성될 예정으로, 이에 따라 KG ETS의 스팀 공급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추후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중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주력 생산 제품인 PCB 도금용 고순도 산화동은 고사양 PCB 도금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KG ETS는 해외시장 진출과 국내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현재 공장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오는 2014년 상반기 중 완공될 예정으로,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