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지난 9월 중 30대 그룹은 1개사를 계열로 편입한 반면 15개사는 제외해 전체 계열사수가 10월1일 현재 622개로 전월에 비해 14개가 순감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연초 697개에 달했던 30대 그룹의 계열사수는 9개월 동안 75개가 줄어 월평균 8개 이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그룹의 경우 지난달 기아정보시스템과 강원은행·강원상호신용금고 등 3개사를 합병 형식으로 정리했다.
대우도 대우증권과 그 자회사 등 3개사를 분리시켰으며 삼성은 삼성시계와 대한정밀화학을, 한화는 한화에너지와 한화에너지프라자를 각각 지분매각으로 계열사에서 제외시켰다.
이외에 삼양사가 2개사· LG와 금호그룹이 각 1개사를 지분매각 등으로 정리했다.
한편 현대그룹은 인천정유의 주식을 취득,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박동석기자EVERES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