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시사진전 연장
세종문화회관 앞 인도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의도시와 환경사진전-80일간의 세계일주 그리고 서울의 기억’의 전시가 31일까지 연장된다. 사진전을 주최한 세종문화회관과 환경재단(상임이사 최열)은 “많은 단체와 학교관람객, 시민들의 요청으로 당초 15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사진전을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5월 1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24시간 무료야외 사진전으로,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작가 그룹 매그넘과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속작가들의 작품 80점, 1950년대 서울의 모습을 담은 고(故) 임인식씨의 작품 32점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환경재단은 학생 50명 이상 단체로 관람하는 학교 100곳을 선정, 학생개개인에게 사진전 도록과 각 학교에 100여권 상당의 환경 도서를 증정할 예정이다. (02)725-3654.
박인현 분당서 개인전
80년대 '우산작가'란 별칭을 가졌던 동양화가 박인현씨가 성남시 분당의 갤러리 삼성플라자에서 개인전을 20일부터 26일까지 갖는다.
그의 이번 전시는 '우산작가'라는 별칭을 스스로 떨쳐버리기 위해 지난 15년간 국내 산이나 바다를 무대로 한 '자연의 노래'시리즈 작업을 해오던 중 다시 우산을 들고 전시를 갖는 것이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우산'연작들은 생명의 삶과 죽음을 동시에 내재하면서 한지 수묵으로 묵직하게 다가온다. (031)779-3835
미술관, 화랑 안내서 출간
우리 주변에는 가볍게 산책하듯 둘러볼 수 있는 좋은 갤러리와 미술관들이 의외로 많다. 서울-경기 지역 미술관과 갤러리들을 안내하는 '갤러리 투어-지역별 갤러리ㆍ미술관 가이드'가 출간됐다.
'월간미술'이 펴낸 '갤러리 투어'는 서울을 인사동ㆍ사간동과 삼청동, 광화문, 시청, 청담동, 신사동, 평창동, 대학로, 홍익대학교 주변 9개 지역으로 나누고 장흥, 고양, 가평, 남양주, 양평, 과천, 안양, 광주, 분당, 수원, 용인, 인천 등 경기도를 하나로 묶어 총 10개 지역의 지역별 성격과 갤러리와 미술관 211곳에 관한 정보를 실었다.
각 갤러리ㆍ미술관마다 전문 분야, 특징과 함께 외관의 모습이나 내부 전시장을 담은 사진, 전화번호, 주소, 웹사이트 주소, 대표자명, 개관시간, 휴일, 요금 등을 소개한다. 180쪽.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