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리는 31일 서울 지하철이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시는 31일 오후 11시30분부터 종로 보신각에서 각계 인사와 시민 등 10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2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이날 지하철 1∼8호선의 막차시각을 1일 새벽 2시(종착역 기준)까지 1시간 연장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승객 집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호선 종각역과 5호선 광화문역은 31일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까지 무정차를 원칙으로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또 타종행사가 열리는 31일 오후 11시∼1일 오전 1시30분 보신각 주변 교통은 전면 통제된다
한편 시내 개인택시는 31일 오전 4시부터 내년 1월 2일 밤 12시까지 부제운행이 해제된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