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정시모집 주요내용
입력 2005.11.30 11:43:07
수정
2005.11.30 11:43:07
2006학년도 정시모집은 대학마다 전형방법이 복잡하고 다양해 대학별 전형요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극단적으로 말해 수능만으로 갈수 있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수능없이 학생부만으로 갈수 있는 대학도 있다.
따라서 수험생은 희망하는 대학의 수능 및 학생부 반영방법과 비율, 논술ㆍ면접실시 여부와 반영률 등을 정밀 분석해야 한다.
◇ 해마다 줄어드는 정시모집 = 모집인원은 정원내 18만9천969명, 정원외 1만804명 등 모두 20만773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2만995명이 줄었다.
밀양대와 여수대는 부산대와 전남대로 통합돼 학생을 모집하지 않고 경북 안동의 건동대는 처음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시모집 비중은 2003학년도 71.1%, 2004학년도 64.2%, 2005학년도 56%, 2006학년도 53%로 매년 급감세를 보이고 있다.
모집인원이 준 것은 대학들이 우수인력의 '입도선매'가 가능한 수시모집 비중을늘리고 정시를 줄인 데다 전년도 미충원 인원을 이월해 뽑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반학생 전형이 18만1천707명(90.5%)이며, 모집 군별로는 `가'군이 125개 대학6만6천768명, `나'군이 129개 대학 6만8천665명, `다'군이 125개 대학 4만6천274명등이다.
특별전형이 1만9천66명(9.7%)이며, 이 가운데 취업자 전형 24개 대학 487명, 특기자 전형 27개 대학 428명, 대학독자적기준전형 89개대학 5천206명, 특성화고교 특별전형 11개 대학 147명, 산업대 정원내 특별전형 10개 대학 1천994명, 농어촌 학생과 재외국민ㆍ외국인 등 정원외 특별전형 1만804명이다.
대학별 모집인원은 가톨릭대 1천318명, 건국대 3천115명, 경희대 2천206명, 고려대 3천635명, 동덕여대 1천456명, 상명대 2천469명, 서강대 891명, 서울대 2천184명, 서울여대 883명, 성균관대 2천237명, 성신여대 1천748명, 숙명여대 1천366명,연세대 3천115명, 이화여대 1천435명, 인하대 1천978명, 중앙대 3천943명, 포항공대70명, 한국외국어대 2천667명, 한양대 3천492명, 홍익대 2천304명 등이다.
그러나 정시모집 인원은 지난해 미충원 인원이 이월되거나 수시모집 결과에 따라 최종 변동될 수 있으며 대학별로 입학원서 접수 전 모집단위별 모집인원 변경 공고를 하게 된다.
◇ 학생부ㆍ수능성적 반영비율 = 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은 2005학년도의 9.49%보다 0.7% 포인트 높아진 10.2%로 집계됐다.
학생부 반영률은 100% 반영대학이 경동대, 대신대, 상명대 등 30곳, 50% 이상 34곳, 49~40%가 110곳, 39~30%가 39곳, 30% 미만이 17곳이다.
학생부의 요소별 반영방법은 교과성적을 100% 반영하는 대학이 70곳, 교과 및출결 반영이 101곳, 교과 및 출결과 비교과성적을 동시 반영하는 대학이 30곳이다.
수능성적 반영률은 100% 2곳, 80% 이상 9곳, 79~60% 118곳, 59~50% 46곳, 50%미만 26곳이다.
인문사회계열은 대부분의 대학이 언어, 외국어, 탐구 영역을 반영하며 수리영역을 반영하는 126개 대학중 가ㆍ나형을 선택할 수 있는 대학은 117개 대학이며, 나형만을 반영하는 대학은 9곳이다.
탐구영역을 반영하는 191개 대학중 사탐만을 반영하는 대학은 21곳, 사탐ㆍ과탐은 28곳, 사탐ㆍ직탐은 4곳, 사탐ㆍ과탐ㆍ직탐을 선택할 수 있는 곳은 138곳이다.
수리 가형은 반영하는 모든 대학이 과목을 학생이 자유선택하도록 했다.
자연과학계열은 대부분의 대학이 언어 , 수리, 외국어, 탐구 영역을 반영하며,수리영역은 가형만 반영하는 대학이 30곳, 탐구영역에서 과탐만 반영하는 대학이 30곳이다.
대학에 따라서는 수리영역과 탐구영역에서 수리 가형과 과탐을 선택한 학생에게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도 있다.
◇ 논술ㆍ면접 실시 대학은 = 인문사회계열에서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20곳이다.
1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수원가톨릭대, 인천가톨릭대, 경인교대, 춘천교대 등 7곳이고, 5%미만을 반영하는 대학이 건국대(서울), 경희대(서울),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서울), 이화여대, 중앙대(서울), 한국외국어대 등 8곳이다.
면접ㆍ구술고사는 51곳이 보며 반영률은 20% 이상이 15곳, 10~19%가 21곳, 5%미만이 4곳 등이다.
자연과학계열의 경우 논술고사를 보는 대학은 경인교대, 춘천교대, 서울교대,숙명여대 등 4곳 뿐이고, 면접ㆍ구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서울대를 비롯해 인하대,전남대, 한국교원대, 서울교대, 부산대 등 26곳이다.
◇ 원서접수, 전공예약제 정시 첫 도입 등 = 원서 접수기간은 12월24일부터 28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하는 곳도 있고 인터넷과 일반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대학도 있다.
군별 전형기간은 가군은 12월29~1월12일, 나군은 1월13~23일, 다군은 1월24~2월5일이다.
추가모집은 최종 미등록 결원 등을 충원하기 위해 대학에 따라 2월 19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되며, 원서접수 개시일 이전에 반드시 모집 인원을 사전공고한 뒤 실시한다.
기초분야, 보호분야의 경우 모집정원의 30%범위내에서 전공예약제를 실시할 수있도록 돼 있으나 2005학년도까지 수시모집 때에만 가능했다.
그러나 2006학년도에는 정시에서도 전공예약제를 통해 학생을 선발할 수 있게됐으며, 전북대가 처음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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