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034230)가 내년 카지노 증설 효과에 따른 VIP 유치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내년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되는 카지노 3개점(워커힐점·제주그랜드점·인천점)의 영업장 확장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진다”며 “증설 효과에 따른 적극적인 VIP 유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개별소비세 효과도 없어지는 만큼 파라다이스의 실적 상승 동력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4·4분기까지는 단기적으로 파라다이스의 주가가 횡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드롭액(고객이 현금을 카지노칩으로 바꾼 금액) 성장 둔화의 원인인 중국 주택가격 하락, 엔저, 내수경기 침체의 3중고가 4·4분기에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