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모델하우스] 인천 한화 꿈에그린월드 에코메트로

가변형·다용도 '에코데크' 전가구 설치

58평형 거실

민간업체가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최대 규모인 ‘인천 한화꿈에그린월드 에코메트로’가 20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한화건설은 72만평 부지 위에 분양하는 8,000여 가구의 ‘꿈에 그린’ 아파트 중 이번에 33~58평형 2,920가구를 1차로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 남동구 논현ㆍ고잔동 일대 사업부지 내에 위치한 모델하우스는 규모면에서 웅장함을 자랑한다. 향후 추가 사업에도 계속 사용될 목적으로 약 120억원을 들여 만들었다. 주변에는 풍부한 녹지와 호수 등이 있어 쾌적함을 더한다. 연면적 3,000평 규모의 모델하우스는 2층으로 꾸며져 있다. 층고가 높아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1층에는 개발 예상 모형도를 비롯해 미래의 에코메트로 모습이 꾸며져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평형별 5개 타입의 모습을 둘러볼 수 있다. 각 가구마다 실내 조경시설, 휴게용 데크로 꾸미거나 가변형 확장이 가능해 입주자들이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에코데크(eco-deck)가 설치된다. 전 평형 발코니 확장형 만들어졌다. 33A평형은 3베이 평면으로 눈에 익숙한 구조다. 현관에는 신발장과 더불어 작은 창고가 마련된다. 안방과 자녀방이 거실을 사이에 두고 있어 독립된 생활이 가능하다. 주방과 식당도 구분되며 식당 전용 수납장을 비롯해 후면 발코니도 넉넉하다. 동일 평형 대비 드레스룸이 넓은 편이다. 33B평형은 타워형 설계에 맞춰 3.5베이로 꾸며졌다. 방 3개가 나란히 붙어있고 거실은 이면 개방형으로 채광이나 조망을 극대화했다. 주방 겸 거실이 다소 좁아 보이지만 세탁실로 사용할 수 있는 발코니가 넓은 편이다. 단일 세대가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4베이로 설계된 33C평형은 모형으로 확인할 수 있다. 39평형은 현관 입구가 널찍하다. 복도식으로 늘어선 벽면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거실과 함께 주방을 전면 배치했고 뒤쪽으로 안방과 드레스룸 및 욕실을 뒀다. 발코니를 확장하면 거실은 양면이 모두 개방된다. 46평형 역시 복도식 설계로 방 3개와 에코데크, 주방과 거실이 전면부에 나란히 이어진다. 현관 앞의 작은 방과 가변형 벽체로 맞닿은 에코데크를 확장하면 AV룸, 서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 2세대가 함께 살 수 있게 꾸며진 58평형은 거실과 주방을 사이에 두고 각각의 독립된 구조다. 안방과 연결된 작은 방, 자녀방에 있는 가족실은 개인 취향에 맞게 다목적으로 쓰일 수 있다. 주방과 연계된 세탁공간은 주부의 동선을 효율적으로 살렸다. 분양가는 평당 927만~1,037만원으로 책정됐다. 청약일정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27일 1~3순위 접수를 받으며 다음달 2일 당첨자 발표 후 7~9일 계약을 받는다. 1600-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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