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물가] 배추·무 소비부진으로 가격하락

이번 주는 채소ㆍ과일류가 본격적인 수확시기를 맞아 공급량 늘어나면서 가격이 내림세를 보였다.배추와 무는 출하 지역 확대로 가을 재배분 출하가 늘어나고 있으나 소비가 부진해 재고가 쌓이면서 가격이 내렸다. 배추와 무는 ㎏당 각각 126원, 128원 내린 416원, 328원에 거래돼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과일류도 내림세를 보였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시중 물량 중 중ㆍ하품이 많아지고 거래도 부진하면서 단감, 배, 포도 등의 가격이 내림세를 보였다. 단감은 경남 함안, 진주, 김해, 창원, 밀양, 경북 청도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많은 양이 출하되고 있어 당분간은 가격이 내림세를 보일 것이라고 시장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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