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너지사이언스는 최근 도시가스를 열원으로 이용한 일체형 냉·난방 시스템인 소형 흡수식 히트펌프 개발을 끝내고 양산에 들어간다. 기존 빌딩이나신축 건물에 냉난방 장비 한 대만 설치하면 냉방·난방·온수까지 가능해 고가의 기름을 원료로 사용하던 숙박시설 ·찜질방·사우나 등 각종 업소 등에서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오존층 파괴물질인 프레온가스(CFC) 대신 물과 리튬브로마이드 수용액을 냉매로 사용해 환경오염도 막을 수있어 더욱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소형 흡수식 히트펌프는 기름이나 전기보다 가격 측면에서 훨씬 저렴한 도시가스로 가동하는 만큼 비용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측 관계자는“소형흡수식 히트펌프는운영비와 전력요금을 줄일수있고, 설치면적도 작아 각종 공공건물이나 중소형 빌딩과 병원 음악당, 학교, 호텔, 사우나, 찜질방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본다”며“오는 7월말부터양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전체적인 운전 시스템이 원활해 냉난방효율이 뛰어나고, 하자및트러블도 거의 없어 유지보수관리도 편리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 전동현 회장은“기존제품인 폐열을 이용한 히트펌프와 이번에 나온 소형 흡수식 히트펌프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열과 하천수, 해수 지열등을 이용한 흡수식 시스템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며“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판로도 적극 개척해 국내 최고의 냉난방 기술 업체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