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폰 美 고객만족도 1위

LG전자(대표 김쌍수)가 노키아, 모토롤러를 제치고 미국 시장조사기관으로부터 휴대폰 부문 고객만족도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미국 J.D. 파워사가 최근 공개한`2003 미국 휴대폰 평가보고서`에서 미국 전체 휴대폰 고객만족도 부문 1등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미국 전역에 걸쳐 2만4,000여명의 소비자들 대상으로 디자인, 기능, 사용성, 배터리, 내구성 등 5개 항목의 만족도를 조사, 발표됐다. LG전자는 이번 평가에서 총점 121점을 획득, 삼성전자(117점), 산요(116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이번조사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및 유럽형이동전화(GSM)을 망라해 실시돼 최근 주력하고 있는 GSM 시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에 따르면 LG전자는 올 상반기 미국에 486만대의 CDMA 단말기를 공급, 25%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