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러시아 대통령은 ‘게으름뱅이(loafer)’나 ‘수다쟁이(chatterbox)’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인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2008년 자신의 후임으로 선출될 차기 대통령은 자신의 정책을 그대로 물려 받기를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차기 대통령의 핵심 과제는 지속적인 국민소득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일 것”이라며 “나는 러시아 국민이 수다쟁이와 게으름뱅이들 사이에서 능력 있고 충직한 인물을 지도자로 고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