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최희섭(26. LA 다저스)이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타율 3할대를 유지했다.
최희섭은 13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세인트루이스 카스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세인트루이스전에서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러 3할대에 진입했던 최희섭은 이날 안타를 기록해 타율이 0.303(종전 0.302)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최희섭은 2회 볼카운트 2-0에서 상대 선발 투수 크리스 카펜터에게 중전안타를 뽑아낸 뒤 폴 바코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이후 최희섭은 3회 볼넷을 골라냈지만 5회와 7회 연속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고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에 3-10으로 패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