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개발연구원 식품가공연구본부 유익종 박사팀은 2일 『3년간 연구끝에 계란을 유산균 발효시켜 요구르트를 생산하는 기술을 세계에서 처음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 신기술은 우리나라와 프랑스 발명특허를 이미 획득했고 일본, 미국, 중국 등에 특허를 출원중이다.
柳박사는 『계란속의 세균성장억제물질은 모두 불활성화시키고 잡균을 제거한 뒤 건강에 이로운 유산균만 증식시켰다』면서 『계란요구르트는 1G당 유산균이 3억마리이상 살아있고 피부미용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있는 레시친이 다량 함유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란요구르트가 기존 우유요구르트 시장의 10%를 잠식할 경우 1일 130만개(국내 생산량의 7%)의 계란이 소요돼 계란의 생산·소비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술을 이전받은 ㈜두농은 시제품 생산과 시장조사를 마쳤으며1일 50톤 생산능력의 충북 진천공장도 완공해 곧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현환 기자 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