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한선교 정은아의 좋은 아침 外

■한선교 정은아의 좋은 아침(SBS 오전9시30분) 탤런트 이미영이 미국인 남자 친구 킷 존슨턴과의 결혼을 `…좋은아침`을 통해 전격 발표한다. 제1회 미스 해태로 78년 연예계에 입문했던 이미영은 메릴랜드 대학 용산 분교 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킷 존스턴(52)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이미영은 어머니의 영결식장까지 지킨 그의 사랑과 헌신 때문에 두 번째 결혼을 결심했다 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7시) 전남 함평군에 일어난 `달팽이 습격사건`을 공개한다. 함평의 작은 마을에는 아침마다 마당, 벽, 담 등에 하얀 액체가 이상한 모양으로 굳어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의문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달팽이. 민달팽이 몇 백 마리가 뭉쳐져서 뒹구는 것은 물론 벽을 타고 올라가 마을을 엉망으로 만든다. 견디다 못해 고향을 떠나는 이들도 생겼다. ■노란 손수건(KBS1 오후8시25분) 영준과 현지는 약혼식을 올린다. 현지는 마냥 행복한 반면 영준은 기계적으로 행사에 임한다. 반면 자영은 아기의 배냇저고리를 보며 서서히 아기와 만날 준비를 한다. 약혼식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영준은 허전한 기분을 감출 수 없다. 영준은 쓸쓸한 마음에 경춘가도를 달려 자영의 집 앞에 다다르고 마침 진통을 하며 나오는 자영을 보게 된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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