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월스트리저널(AWSJ)은 1일 무디스 등의 한국 신용등급 상승여부에 대한 검토는 대우사태와 투자신탁회사 문제때문에 내년초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AWSJ는 무디스의 신용평가팀이 이달 중순까지 한국을 방문할 계획조차 갖고 있지 않고 있으며, 신용분석가들은 내년초까지 무디스의 신용 재평가작업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사는 지난 8월말 한국의 신용등급 상승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무디스의 내부규정에 따르면 이같은 발표이후 3개월이내에 검토결과를 발표하도록 되어있다고 AWSJ는 덧붙였다.
한국은 현재 무디스로부터 투자적격대상중 최하위등급인 BAA3의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신용분석가들은 대우사태가 잘 수습될 경우 한국의 신용등급이 2단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