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업체들 "월드컵 특수 잡자"

DMB제품 속속 출시… 50만원대로 가격인하 시장선점 경쟁

내비게이션업체들 "월드컵 특수 잡자" DMB제품 속속 출시… 50만원대로 가격인하 시장선점 경쟁 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내비게이션 업체들이 월드컵 특수를 겨냥해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을 시청할 수 있는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팅크웨어 등 내비게이션 업체들은 월드컵 경기를 앞두고 지상파DMB 수신 기능을 갖춘 내비게이션을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팅크웨어는 이달 말 심플한 디자인에 별도로 전원을 연결할 필요가 없는 지상파DMB 일체형 내비게이션 ‘아이나비스마트’를 50만원 대 후반에 출시할 계획이다. 카포인트도 이달 중 지상파DMB와 내비게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을 강화한 ‘엑스로드 Z3000’을 50만원 대 초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보다 먼저 지상파 DMB 일체형 내비게이션을 출시한 업체들도 잇단 가격 인하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파인웍스와 현대오토넷은 이달 초 지상파 DMB 수신 기능을 갖춘 내비게이션 가격을 10~15% 가량 인하해 50만원 대에 판매하고 있다. 내비게이션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집 밖으로 외출했을 때도 월드컵 녹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을 널리 알리는 방식으로 지상파DMB 일체형 내비게이션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5/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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