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건설은 지난달 29일 미아타운 재건축조합이 실시한 시공사 선정투표에서 70%의 득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총 171가구의 미아타운은 지은지 20년이 넘은 아파트로 주거여건이 쾌적하고 조망권도 좋은 편이어서 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미아동 일대에서는 가장 좋은 아파트로 꼽혔던 곳이다.
한일건설은 재건축을 통해 26·33·42평형 432가구를 건립키로 하고 내년 2월께 일반분양분 26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략 440만~530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일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사업승인을 받아놓은 상태여서 사업추진에 걸림돌이 전혀 없다』면서 『오는 12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2년 7월께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광삼 기자 HISA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