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5ㆍ24 대북조치 이후 처음으로 대북 인도적 지원 물품의 반출을 승인했다.
통일부는 9일 분유와 우유 등 2건의 대북 인도적 지원 물자 반출을 전날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제사랑재단과 남북평화재단이 북측에 보낼 우유 및 분유의 반출을 승인했다”면서 “정부는 대북지원사업 자체는 원칙적으로 보류하되 영유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인도적 지원은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반출이 승인된 분유와 우유 등은 이달 말쯤 북측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