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교육학회 회장인 한준상 연세대 교수는 21일 정부가 교육시장 개방의 빗장은 풀어놓고 제한을 가하는 것에 대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국제경영원이 주최한 `최고경영자 월례조찬회' 초청 강연에서 "제한된 교육시장 개방으로는 교육 서비스의 무역수지 적자 심화와 교육경쟁력 약화, 교육 내용의 무차별적 차용(借用)만 일어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싱가포르와 중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교육시장을 적극 개방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며 "우리도 글로벌 교육 허브 전략을 도입해 교육ㆍ연수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