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2 소형 시세차익 '최고'□수도권택지 수익률 비교
외환위기 이전에 분양한 수도권 택지개발지구 아파트가운데 용인 수지2지구 25평형 이하가 분양가 대비 43.22%의 상승률을 기록, 가장 높은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플러스가 김포 사우·용인 수지2·수원 영통·고양 탄현2·의정부 장암지구등 분양당시 인기를 끌었던 수도권 7개 택지개발지구의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 지구·평형별로 수익률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지구별로는 수원 영통지구가 분양가 대비 현 매매가의 평균 상승률이 33.18%로 가장 높았으며 용인 수지2(22.69%)·김포 사우(20.47%)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수원 정자(3.71%)·시흥 연성(2.48%) 등은 현 매매가나 분양가나 별 차이가 없었다.
평형별로는 전 지구에서 중소형 아파트가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 사우의 경우 25평형 이하가 21.92%, 26~38평형이 23.42% 올랐으며 수원 영통의 중소형 아파트도 평균 30%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용인 수지2의 25평형이하 아파트는 43.22%의 상승률을 기록, 수도권 7개 택지개발지구 아파트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시흥 연성은 전 평형에서 저조한 수익률을 보여 지구·평형별로 상승률 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종배기자LJB@SED.CO.KR
입력시간 2000/08/2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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