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전용 채권담보부증권 8,000억 발행

벤처전용 채권담보부증권 8,000억 발행 오는 4월 3,000억원 등 2ㆍ4분기 중 총 8,000억원 규모의 벤처기업 전용 발행시장 채권담보부증권(P-CBO)이 발행된다. 기술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19일 "벤처기업 전용 CBO 발행을 위해 오늘 주간사 선정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업체선정 작업에 들어갔다"며 "4월 중에 약 3,000억원 규모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벤처기업 전용 CBO의 주간사로는 동양종합금융이 선정됐다. 또 기술신보는 이날 5월과 6월에 각각 3,000억원과 2,000억원 규모의 벤처 전용 CBO를 발행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주간사로 대신증권과 대우증권을 각각 선정했다. 벤처기업 전용 CBO는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채권부분을 풀링하고 여기에 기술신보의 전액 보증을 더해 발행하는 것으로 벤처기업에 신규자금지원을 위해 처음 실시되는 것이다. 단 상반기에 발행되는 CBO는 CB만을 대상으로 한다. CBO 편입기준으로는 신용등급 BB 이상을 기본으로 하되 이에는 못 미치나 신용등급이 최소 CCC 이상인 기업들에 대해서는 기술력 등을 따로 평가, 편입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발행한도는 BBB- 이상 기업은 300억원, BB 이상은 200억원, CCC 이상은 100억원 등이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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