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삼겹살·목살 최고 30% 내린다

PB부착상품 29일부터

롯데마트는 최근 금(金)겹살로 불리는 삼겹살과 목살의 가격을 최고 30%까지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오는 29일부터 8월 중순까지 자체상표(PB)를 붙인 '와이즐렉 마음들인 삼겹살(100g)'을 1,580원~1,780원, '와이즐렉 마음들인 목심(100g)'은 1,480원부터 판매한다. 롯데마트의 이 같은 가격인하는 지금까지의 '부위별 구매방식'이 아닌 '마리단위 구매방식'을 도입한 효과다. 일반적으로 대형마트는 부위별로 구매를 진행해 삼겹살과 목살에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마리단위로 구매를 하게 되면 삼겹살을 포함한 대부분의 부위를 통째로 구매해 비선호 부위에 대한 재고 부담도 덜 수 있고,구매원가도 20%가량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삼겹살 등 선호부위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비선호 부위에 대한 대체 수요도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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