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진흥화 한통 공동한국전자산업진흥회가 한국통신과 공동으로 발신정보표시(CID) 단말기의 한글표시 기준을 만든다.
단일화한 표시내용은 ▦공중전화 발신시 '공중전화' ▦표시방지 상태로 발신시 '번호표시 숨김' ▦국제전화, 인터넷전화 발신시 '번호표시 불가능' 등이다.
진흥회는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단말기 발신정보표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단일화 기준을 마련키로 했다"며 "단말기업체들이 이를 수용하도록 적극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3개 단말기업체들도 최근 서비스 안정화와 소비자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 발신자정보표시 산업협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참여업체는 데이콤콜투게더, 배달정보통신, 우주정보통신, 광전자INT, 성일텔레콤, 영흥텔레콤, 시드텔텍, 아비브정보통신, 도아텔레콤, 다인텔레콤, 누림텍, 뉴인텍, 두전네트 등 13개다.
최대 회장에는 이병철 데이콤콜투게더 사장이 선임됐다. 이 회장은 "회원사간에 지속적으로 모임을 갖고 업무협력을 통해 서비스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단말기 시장육성을 위해 대 정부 정책건의도 활발히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진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