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 영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 열어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 현대미술관 라 트리엔날레에서 제5회 '삼성 영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 2007년 이탈리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공모전으로, 응시한 학생들은 심사 단계별로 업계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작품을 구체화해 학습 과정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새로운 가족을 위한 새로운 전자제품'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가족간 대화와 정보 공유를 돕기 위해 메모지를 디지털화한 '플리킷(Flick-it)'이라는 제품이 대상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삼성의 디지털 기술과 이탈리아의 디자인이 어우러져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국민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상 등 10개 최종 후보작은 오는 27일까지 라 트리엔날레 미술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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