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보스, 中에 1,200억 규모 수출

무오존 산소음이온제품 모듈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디보스는 6일 중국 대련백리천화제약사와 무오존방식 산소음이온제품의 모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디보스는 올해 340만개, 내년 500만개, 2010년 1,000만개를 각각 공급한다. 대련백리천화제약은 공급받은 제품을 중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 등에 판매하며, 제품 판매시 디보스의 브랜드를 사용하게 된다. 중국 내 조립생산에 관한 기술지도는 이번 사업의 국내 파트너인 산오음이온 제품의 특허보유 업체 IBC가 담당한다. 계약금액은 1,188억1,600만원으로, 지난해 매출대비 272% 규모다. 계약기간은 2010년1월초까지다. 공급되는 산소음이온제품은 새집증후군과 각종 냄새 및 악취제거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음이온 방출거리가 5m에 달한다. 차량용과 천정용, 램프용 세가지가 공급된다. 한대진 디보스 사장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국내시장은 물론이고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미국 및 유럽의 산소음이온제품 시장까지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련백리천화제약회사는 중구 전역 430개 도시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고, 중국 내 7,000여 개의 병원과 약국을 관리하는 제약 및 유통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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