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AFP=연합】 전자 대기업인 NEC사가 일본의 주요 제조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해 전자부품 및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첨단 전자물품을 구입하게 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5일 보도했다.NEC사는 차세대 정보시스템인 엑스트라넷」를 통해 연간 2조엔(1백70억달러)상당의 전자물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같은 규모는 NEC사의 연간 전자물품 구입액의 약 90%로 일본에서는 가장 큰 조달 규모중 하나이다.
NEC사는 현재 4천여개의 국내회사로부터 이 물품들을 조달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전자물품 조달은 인건비를 절감하고 재고를 감소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NEC사는 오는 9월 자체적으로 새로운 조달시스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 물품공급업체가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해당업체들은 엄격한 정보비밀주의에 따라 계약하며 계약즉시 NEC사의 웹사이트로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