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가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12만원에 달하는 검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27일 남구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제134회 본회의에서 '울산 남구 인플루엔자 등 신종전염병 검사비 지원 조례'가 의결, 신종플루가 의심되는 구민들에게 검사비 일부를 지원하도록 했다.
이는 이번 조치는 신종플루가 의심돼 검사를 받고 싶어도 비용 부담 때문에 적기에 검사 받지 못하는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마련된 것이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남구 주민이면 검사 결과의 양ㆍ음성 판정에 상관없이 본인 부담금 3만원 가량만 부담하면 검사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