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 전환 불구 사흘째 조정

선물시장이 28일 외국인들의 순매수 전환에도 불구하고 사흘째 조정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선물 6월물은 외국인들이 나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영향으로 장중 78선까지 오르는 반등세를 보였지만 현물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자 다시 하락세로 반전, 결국 전일보다 0.15포인트 떨어진 76.50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928계약, 167계약 순매수했고 기관은 1,408계약을 순매도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44포인트로 전일에 비해 크게 개선됐고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위주로 1,32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현물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도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75선에서의 지지를 시험하는 가운데 기간조정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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