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식품만을 고집한다’
함태호 ㈜오뚜기 회장은 평소 최고의 식품에 대한 고집이 대단하다. 함 회장은 “보다 좋은 품질, 보다 높은 영양, 보다 앞선 식품으로 국민식생활 향상에 이바지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1969년 5월5일 오뚜기식품공업㈜를 창업했다. 즉석카레를 시작으로 새로운 식품을 선보이기 시작한 이래 스프, 케찹, 마요네스, 식초, 순식물성 마아가린, 레토르트식품과 유지, 라면, 수산물의 통조림 및 전통식품인 당면, 국수, 미역 등 800여종의 제품을 생산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수출해오고 있다.
특히 국내 업체들이 미처 진출하지 못했던 해외시장을 남보다 한발 앞서 개척하는 선구자적 역할을 훌륭히 맡고 있다.
오뚜기 제품은 오랜 수출의 역사를 갖고 있어도 단 한번도 불량으로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다. 함 회장이 제품의 질을 직접 챙겨 왔기 때문이다.
신제품 개발노력도 남다르다. 오뚜기는 최근 곰탕 요리를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곰탕류 신제품 3종(옛날 설렁탕, 옛날 도가니탕, 옛날 재첩국)을 출시하는 등 전통적인 맛을 내는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연구인력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오뚜기의 매출액 실적은 2000년도 6,958억, 2001년도 7,410억, 2002년도 7,678억, 2003년도 8,026억, 2004년도 8,795억 등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올해는 1조9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