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터산업의 발전을 꾀하기위한 「유도전동기(모터)중소기업협의회」가 산·학·연 공동으로 구성된다.중소기업청은 28일 내년중반께를 목표로 모터업계가 공동연구개발, 원자재 공동구매, 표준화사업등을 공동 추진하는 「유도전동기중소기업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내에 설치될 유도전동기중소기업협의회에는 국립기술품질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전자부품종합연구소, 관련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국립기술품질원의 경우 국내외 기술이전정보의 중계및 알선, 기술도입시 기술의 적정성을 평가할 계획이며 전자부품종합연구소는 기술인력 및 실험장비를 활용,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산업용으로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는 유도전동기는 전형적인 중소업종.
중기청은 유도전동기중소기업협의회구성을 통해 소량다품종의 유도전동기제품에 대한 규격을 제정하고 표준화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유도전동기 기술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낙후되어 지난해의 경우 3억달러의 무역역조를 기록했다.<박동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