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엔케이텔레콤 자체개발

◎데이터 에러 자동검출·수정엔케이텔레콤(회장 최현렬)이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를 개발했다. 엔케이텔레콤은 7일 최근 2년여동안 약 4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디지털위성방송수신기를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엔케이텔레콤이 개발한 디지털위성방송수신기는 소프트웨어에 의해 안내검색이 되도록 설계되어 있어 데이터 에러가 자동검출, 수정되는 게 특징이다. 또 기존의 서라운드 방식보다 한 단계 앞선 돌비 AC3방식을 채택해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엔케이텔레콤은 정보통신분야에 진출한 후 독자 기술로 개발한 첫 모델이다. 엔케이텔레콤은 디지털위성방송수신기 1억8천만달러어치를 동남아에 수출할 예정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동남아시장에 대한 판매계약이 거의 마무리단계에 와 있다』고 설명했다.<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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