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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은 15일 취임 후 받은 지난 7~8월 봉급 전액을 복지사업을 위해 기부했다. 최 시장은 6ㆍ2 지방선거에서 4년 임기 동안 받는 급여를 장학재단에 기부하기로 공약했다. 최 시장은 "돈이 없어 제대로 교육 받지 못하는 학생들에 대해 늘 안타깝게 생각해왔다"며 "소외된 가정의 자녀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대학에 진학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양시 애향복지장학기금은 현재 60억원이 조성돼 있으나 장학재단이 설립될 경우 100억원가량 조성될 것이라고 시는 전망했다. 시는 1988년부터 애향복지장학기금을 조성해오면서 중·고·대학생 8,000여명에게 35억원을 지원했다.